금융위원회는 1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유 전 사장을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유재훈 예보 사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6회로 총무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 금융·경제 관련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 내정자는 주가조작 근절, 공시제도 개선, 분식회계 제재 강화 등 금융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각종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원활히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내외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예금보험제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해 예보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