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선정…연내 최종 결정 [경남브리핑]

경남 창원,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선정…연내 최종 결정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11-13 09:33:04
경남 창원시 진해구가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 부지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경찰청 부지평가위원회는 11일 의료 수요, 접근성, 입지 등 1차 평가 결과 경남 창원, 대구 달성, 충남 아산 등 3곳을 선정했다.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수도권에 경찰병원 본원(서울 송파)이 있고, 중부권에 소방병원(충북 음성)이 2025년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남부권에는 경찰・소방 의료수요를 해소할 공공의료 기관이 없다"며 "경찰・소방 등 의료 수요는 풍부하지만 공급이 부족한 남부권의 중심 지역인 경남에 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돼 남부권 지역 경찰관의 의료공백을 줄이고 국가 균형적 공공의료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자치경찰위원회는 경남도, 창원시와 협력해 경남(창원)이 경찰병원 분원 건립 최종 부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찰병원 분원 건립 부지는 이달 중 후보지 3곳에 대한 실사와 2차 평가를 거쳐 연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제28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5개 부문 5명 선정


경상남도는 농어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크고 모범적인 농어업경영을 실천한 농어업인 5명을 '제28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농어업인 상 수상자로는 △자립경영 부문 권영경(고성군) △농업신인 부문 권영민(산청군) △창의개발 부문 지한열(창원시) △조직활동 부문 심덕순(창녕군) △수산진흥 부문 황종삼(하동군)씨 등 5명이다.


자립경영 부문 권영경씨는 0.7ha 규모의 고추를 직접 재배하고 고춧가루로 가공해 고성 공룡나라 쇼핑몰 및 기타 상인회에 도소매로 판매하는 등 신영농 기술을 보급하고 매년 여성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리더십 교육을 통해 우수 여성농업인 육성에 기여했다


농어업신인 부문 권영민씨는 산청 딸기 신품종 육종 2종을 개발해 딸기 화아분화를 이용한 연중 딸기 생산의 길을 개척하고 전국 4-H 연합회 캄보디아 봉사활동과 2014년부터 산청 신등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봉사활동의 공을 인정받았다.


창의개발 부문 지한열씨는 당근재배용 배토기를 개발·보급해 시설원예 분야 노동력을 절감하였으며 시설수박, 시설당근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충 방제법과 토양개량제 살포법을 농가에 전파하고 제주 한라봉을 창원지역에 재배하는 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직활동 부문 심덕순씨는 단감 농가를 조직화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통해 해외 수출 시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경쟁력을 강화시켰으며 유통시설 확보를 통한 대량 수출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창의력 있는 농업 비즈니스 창출로 고품질 농산물 수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산진흥 부문 황종삼씨는 수산자원조성을 통한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로 어업소득 창출과 어업인 복지향상 및 2016년 하동 술상 맛 전어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은 지난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대학,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지역 농어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의 명예인 도지사 상패가 수여되고, 도 지원사업 우선 배정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6일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경남도의회,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경상남도의회(김진부 의장)가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의회는 지방의회 의정활동과 운영의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전심사를 거쳐 결선에 진출한 9개 팀(광역 및 기초 지방의회) 가운데 선제적이며 혁신적인 정책개발 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도의회는 ‘지방의회 정책활동 혁신효소 정책프리즘’을 지방의회 혁신부문의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정책프리즘은 의회 내 싱크탱크 조직인 입법담당관실 정책담당(정책지원관)이 선제적 자체 정책개발활동으로 매월 발행하고 있는 연구활동 결과물로, 의원의 정책활동에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정활동에 효소처럼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국 지방의회 중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인 활동이다.

정책지원관 제도가 법제화된 원년에 앞으로 다른 지방의회의 정책지원관 운영과 선제적 지원활동에 혁신적인 시사점을 주는 우수사례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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