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동절기 대비 국가하천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조직법 개정·시행으로 2022년부터 국가하천 관리업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관리하는 하천환경정비사업 현장 7곳으로 11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한강본류 내 국가하천시설물 111개소(제방 47개소, 배수문 64개소) 하천구조물의 콘크리트 구조부분, 기계설비, 도장 및 전기·통제설비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동절기 안전에 취약한 굴착공사 및 붕괴위험지역의 관리 실태, 품질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이행 실태 등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하거나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도록 하고 구조적 문제 등 중대한 결함이 있으면 행정조치와 아울러 안전조치계획 등을 수립하도록 하고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지속적으로 국가하천 공사현장 및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