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금·매리지점 19일만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

낙동강 물금·매리지점 19일만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

기사승인 2022-11-15 16:55:32
경계 단계에 있던 낙동강 물금·매리지점 조류 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15일 15시를 기해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물금·매리지점은 지난달 27일 '경계' 단계가 발령된 이래 19일 만에 남조류세포수가 '경계' 단계 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만세포/㎖) 이하로 측정됨에 따라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녹조는 강수량, 수온, 유입 영양염류, 체류시간 등 다양한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하는데 이번 물금․매리 지점의 하향 경보 발령은 10월말 이후로 수온이 20℃ 이하로 지속적으로 하강함에 따라 남조류세포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운영 5개 지점(하천 2개, 호소 3개) 중 하천 2개 지점(칠서, 물금․매리)에서만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홍동곤 청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지난 10월에도 물금․매리 지점의 녹조 상황이 관심에서 경계로 악화된 적이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오염원 감시 등 녹조 저감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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