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와 예능이 시즌2로 돌아온다.
15일 tvN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2를 내년 방영한다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9년 18부작 분량으로 시즌1을 방영해 인기를 모았다. 1회 6.7%로 시작해 마지막 회는 7.4%를 기록했다(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새 시즌에는 배우 이준기와 신세경이 합류한다. 기존 시즌에 출연했던 장동건, 김옥빈도 함께한다. 대본은 시즌1에 이어 김영현, 박상현 작가가 쓴다. 연출은 김원석 감독에서 영화 ‘안시성’의 김광식 감독으로 변경됐다.
tvN ‘환혼’은 시즌2 ‘환혼: 빛과 그림자’로 돌아온다. 다음달 10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전파를 탄 ‘환혼’은 가상 국가 대호국에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얽히고설킨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 호평을 얻었다.
‘환혼’ 시즌2는 이전 시즌 3년 뒤의 이야기다. 죽지 않고 돌아온 장욱(이재욱)과 몸을 되찾은 낙수(고윤정)의 재회가 담길 예정이다. 시즌1 여주인공 정소민이 하차하고 고윤정이 합류해 이재욱과 함께 극을 이끈다.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조재윤, 유인수, 아린 등은 그대로 출연한다.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와 박준화 감독이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는 다음달 9일 첫 공개된다. 세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각각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 역을 그대로 이어간다. 시즌1 공개 당시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주간 유료가입 기여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였다.
예능도 시즌2 열기에 합세한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공개한 연애 예능 ‘솔로지옥’이 다음달 13일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커플이 돼야 나갈 수 있는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이 꾸미는 데이팅 리얼리티다. 시즌1 공개 당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예능 최초로 글로벌 톱 10 TV쇼 비영어 부문 4위에 2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2에는 이전에 참여했던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가 패널로 또 한 번 입담을 뽐낸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