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정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IT·소프트웨어 관련 지역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기업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IT·소프트웨어 기업들과 개발자, 경남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참가자, 도내 ICT관련 교육생 및 수료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경남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우수작 전시 및 시상 △잡페어(온・오프라인 채용면접) △도내 IT·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홍보 △예비 소프트웨어 개발자 작품 전시(경남지역 대학의 졸업작품) △ IT·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눈여겨 볼만한 사업소개 △부대행사(신기술 특강, 구직자 대상 체험)가 진행된다.
특히 잡페어에서는 경남도 내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도내·외 소프트웨어 기업 32곳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채용 면접을 진행해 1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인재 맞춤 채용 면접을 위해 현장에서 비대면 화상 면접을 익힐 수 있는 AI면접, 사전면접,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지엠더블유글로벌 이중용 부사장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노코드플랫폼을 통한 디지털전환의 가속화’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이번 행사가 도내 IT·소프트웨어 관련 구직자와 도내기업들에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해 일하고 머무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삼천포지점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감사장’ 받아
BNK경남은행은 삼천포지점에 근무 중인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사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삼천포지점 직원은 앞서 본점과 다른 영업점으로부터 현금인출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고객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 고객이 지점을 방문하자 침착하게 응대했다.
응대 과정에서 고객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아니라 투자자금이라는 사실을 완강히 주장하며 현금인출을 요청했다.
보이스피싱을 인지한 삼천포지점 직원은 고객의 휴대폰에 악성앱 탐지기 ‘시티즌코난’ 어플을 설치한 뒤 악성앱이 다운 받아져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인근 경찰에 신고했다.
감사장을 받은 삼천포지점 직원은 "본점과 영업점 그리고 경찰서와 연계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최근 현금인출을 유도하는 각종 보이스피싱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고객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나이ㆍ직업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검거 및 예방 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단 한 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금융기관 협업 및 범죄 피의자 검거 등 수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경찰서는 현금 전달 전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을 놓치지 않고 실질적인 범죄피해 예방과 더불어 큰 금액을 지킬 수 있게 해준 삼천포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