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경제소식]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경제소식]

기사승인 2022-11-16 19:24:46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5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원자력, 풍력, 수소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박 회장은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를 앞두고 원자력공장의 준비 상황을 확인했으며 100MW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 주기기 제작현장과 수소액화플랜트 건설현장을 살폈다.

원자력 공장을 가장 먼저 찾은 박 회장은 최근 국내외 원전 시장 움직임을 놓고 정연인 사장 등 경영진에게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 진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언제라도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관련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 한국과 폴란드는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서(LOI)와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내 원전업체들의 해외 수출길을 다시 한번 열었다. 

또한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협약을 맺고 원자로 모듈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회장은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해외 곳곳에서 한국의 원자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좋은 제품으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자"며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역량을 보유한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한 만큼 국내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행에 옮기자"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일감 지원 △금융 지원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미래 먹거리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을 담은 ‘원전 협력사 5대 상생 방안’을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


전 세계에서 원전 주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등 일부 국가에 불과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으로 협력사와 함께 현재까지 총 34기의 원자로와 124기의 증기발생기를 국내외에 공급해 왔다. 

한국이 개발한 차세대 원전 APR1400에는 원자로, 증기발생기를 포함해 스팀터빈, 원자로 냉각재 펌프, 계측제어시스템 등 핵심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대형 원전 기자재 제작 현장을 둘러본 박 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작업장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최첨단 소재와 제조 기술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4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 착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원자로 모듈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과 이르면 연내 SMR용 주단 소재 제작을 시작하고 2023년 하반기에 본 제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어 100MW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한림해상풍력에 공급할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현장과 내년 4월 국내 최초로 준공될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현장을 살폈다.

박 회장은 이날 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안전’을 특히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안전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의 기본적 책무"라며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상의,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16일 창원상의 3층 의원회의실에서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상의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세무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의원과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 한재현 성실납세지원국장, 유수호 법인세과장, 이철경 마산세무서장, 천용욱 창원세무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천 회장은 "지역 기업인들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ESG경영, 신기업가정신 등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 이뤄지는 의견들이 세정에 적극 반영돼 기업홛동과 경제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정석 청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세정에 적극 반영해 기업이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상공회의소는 이날 간담회에서 △고용 증대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지방 벤처기업 세제 혜택 확대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 지원 확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경남TP,‘2022년 입주기업 홈커밍데이’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16일 본부동 대강당에서 2022년 경남TP 입주기업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TP 입주 후 졸업기업 10개사와 현재 입주 중인 13개사가 만나, 우수 성공사례 발표와 간담회를 통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우수성공사례 발표를 진행한 이레산업(대표 김두식)은 창업 초창기 경남TP에 입주해 POST-BI 지원사업 등 각종 인큐베이팅 사업들을 지원받아 성장했고 지난해 경남지역스타기업으로 지정돼 계측 장비 국산화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경남TP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기술 및 경영전반에 걸친 맞춤형 성장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10여 개 이상의 입주사에게 시제품제작, 특허/인증, 마케팅, 컨설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년도에는 입주기업을 포함해 경남에 창업한 3년에서 7년 이하 기업의 성장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5억원 수준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처음 시작된 경남TP 입주기업 홈커밍데이는 입주·졸업기업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 마련, 기업 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매년 1회 이상 개최해 중소기업 간 협력기반의 동반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이번 홈커밍데이는 재단운영을 위한 현문현답의 경영철학이 담긴 행사로 입주·졸업 기업 간 교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입주 및 졸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기업 눈높이에 맞춘 지원사업 발굴, 현장 애로해소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경총, 제306회 노사합동 조찬 세미나 개최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16일 인터내셔널호텔 창원 그랜드볼룸홀에서 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를 초청해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 농협중앙회 김주양 경남지역본부장,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강성윤 원장,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성길 경남지역본부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지사 안원환 본부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경원 창원1사업장장 등 내·외빈 및 회원사 대표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주환 대표는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2018년에 스윗테크놀로지스를 창업했다. 

스윗테크놀로지스는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구글 마켓플레이스 혁신 서비스 및 G2 업무관리분야 Best Software에 선정됐다. 

Stack Overflow 선정 글로벌 협업툴 Top10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해 9월까지 누적 투자유치금액 46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184개국 누적 4만 여 개 팀과 기업이 이용 중이며 국내에는 대한항공, 오로라월드, 센트랄 등이 도입해 사용중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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