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3년도 예산 7조1865억원 편성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2023년도 예산 7조1865억원 편성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2-11-17 21:54:47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3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7조186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정부의 세제개편에 따른 내국세 증가로 중앙정부에서 받는 보통교부금이 늘어나 전년도 예산과 비교해 18.8%인 1조 1370억원이 증가했다.

세입 재원은 △재정집행 효율화 등 자체 노력 수요 인센티브 225억원을 포함한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 수입 6조3071억원(87.8%)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 수입 8019억원(11.1%) △자체수입 175억원(0.3%) △순세계잉여금 600억원(0.8%)이다.


세출예산 주요 내용은 △인건비․학교기본운영비․기관운영비를 포함한 경직성 경비가 전체 예산액의 59.1%인 4조2456억원 △교육 사업비가 20.3%인 1조4637억원 △학교 교육 환경 개선비 등 시설 사업비가 16.5%인 1조1861억원 △민간투자사업상환금이 0.8%인 550억원 △예비비가 0.5%인 359억원 △기금전출금이 2.8%인 2002억원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시대정신이자 모든 시대를 함께하는 교육의 가치인 자립과 공존의 힘을 길러주는 경남 미래교육의 역량 강화를 향해 더욱 나아겠다"며 "학생의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만드는 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교육,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이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으로, 오직 경남교육과 경남 학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11월30일부터 12월15일까지 열리는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창원대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문가양성 등 협약 체결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산업기술표준센터와 ‘동남권 스마트제조 정밀측정 전문가양성 및 기술협력을 위한 상호교류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제조 측정기술 분야 정밀측정 R&D 기술지원 및 공동연구 수행 △스마트제조 측정기술 분야 동남권 대학생 스마트제조 역량강화 및 산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밀측정 전문기술 교육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스마트제조 측정기술 분야 동남권 지역 내 대학, 산업체를 포함하는 지·산·학·관 연계 산학협력 파트너십 구축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재선 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제조 측정기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정밀측정 기술지원, 공동 R&D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이라며 "동남권 스마트제조산업의 발전 및 전문인력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미술학과 재학·졸업생, 경남미술대전 대상 등 수상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미술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전국공모 ‘제45회 경남미술대전’에서 대상 등 다수 입상했다.

올해 출품작은 전체 1833점으로 △한국화 100점 △서양화 152점 △수채화 119점 △조소 27점 △공예 87점 △디자인 33점 △서예한글 52점 △서예한문 311점 △문인화 373점 △서각 253점 △민화 169점 △캘리그래피 157점 등이다.


이 가운데 창원대 미술학과 졸업생인 정경수 작가는 한국화 부문에 대상을 수상했으며 손지영 작가는 우수, 특선에 강혜지, 이유라 작가, 입선에 재학생 김가은, 김주혁, 심보경, 이수민, 장혜준, 전수민, 최민정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입상작 전시는 부문에 따라 전시장 2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화·서양화·수채화·디자인·공예·민화 등 6개 부문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12월4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1-6전시실에서 열린다. 

조소·서예·문인화·서각·캘리그라피 등 5개 부문 전시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마산3·15아트센터 제1-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경남대입정보센터, 수능 대체로 평이 분석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3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고3 학생들의 수시모집 마무리 및 정시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새로운 문제 유형 및 고난도 문항은 많지 않아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크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국어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평이했으며, 공통과목인 문학, 독서, 선택과목인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모두 지난해 수능의 출제 형식과 유사했으며 큰 틀에서 바뀐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익숙한 느낌으로 문제를 풀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50%, 미적분 43.7%, 기하 6.3%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최상위권 변별력 구분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는 듣기평가 3점짜리 문제는 난도가 높았고, 독해는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길며 어려운 어휘도 많아 글의 주제나 소재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대학별 수시모집 수능 최저기준 완화로 정시모집의 경쟁률 및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학생들은 수능 이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경남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는 면접 준비를 위해 19일 10시부터 17시까지 창원토월고에서 사전 신청한 39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3.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캠프를 예약 시간대별로 나눠 실시한다. 

또한 12월14일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2023.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학생·학부모 대상 정시 설명회를, 12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256명 학생을 대상으로 경남・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정시상담을 한다.
 


◆김해임호고등학교 임호성 교사, 전국 영재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김해임호고등학교 임호성 교사가 ‘2022년 영재교육 우수 교수학습자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재교육 우수 교수학습자료 공모전은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연구센터에서 주관한다. 


경남융합과학영재교육원 영재강사인 임호성 교사는 ‘암석의 여행’을 주제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6차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1차시는 보드게임(board game)으로 암석의 순환을 알아보기, 2차시는 화성암․변성암․퇴적암의 특징을 알아보기, 3차시는 기계학습(머신러닝)의 원리와 학습 방법 실습, 4차시는 기계학습을 통해 암석 구분, 4차시 우리 학교 풍화 흔적 찾기 및 풍화 지도 만들기, 5차시는 분필을 활용한 기계적·화학적 풍화 실험, 6차시는 풍화와 토양의 생성 정보 그림(인포그래픽) 제작으로 교수학습자료를 제작했다. 

특히 보드게임을 활용한 암석의 순환 활동과 기계학습을 적용한 암석의 분류 등이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고 학교 현장에서 암석의 풍화를 찾도록 현장감 있게 교육활동을 설계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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