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곡교 재가설 공사'가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26일 대곡교 재가설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건천읍 대곡리~용명리를 잇는 군도 6호선에 위치한 대곡교는 오래되고 낡아 재가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19년 10월 실시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으면서 대형 차량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 재가설 공사를 추진했다.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19개월 만에 길이 45.8m, 접속도로 150m의 교량으로 재탄생했다.
대곡교가 재가설되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대곡교 재가설 외에도 현재 추진중인 주민 숙원사업을 서둘러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