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주낙영 경주시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밝혀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실현 목표로 5개 분야 과제 '추진'

기사승인 2022-11-28 12:20:01
주낙영 시장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2.11.28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내년도 시정 목표를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로 꼽았다.

주 시장은 28일 경주시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실현을 목표로 5개 분야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5개 분야 추진 과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온 가족이 행복하고 청년에게 희망 주는 도시 조성 △청년이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만들기 △친환경 도시 조성, 편리한 교통망 확충이다.

먼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 별도 예산 과목 신설, 추진단 활성화, 국비 보조율 상향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을 통해 시간적·물리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또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을 꾀한다.

이에 따라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기술개발·실증사업 등을 토대로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상용화 전지기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건설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온 가족이 행복하고 청년에게 희망 주는 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경주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선정,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아동 권리를 보장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임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결혼,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세심히 살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신농업 혁신타운 조기 준공, 농산물 가공 종합지원센터·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건립 등은 청년이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만들기 선결 과제로 꼽혔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도시 조성, 편리한 교통망 확충 등을 약속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힘든 여건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 한 해였다"면서 "내년에는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결실을 맺는 또 다른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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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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