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영덕대게축제' 즐기자

올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영덕대게축제' 즐기자

내달 22~26일 강구항 일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
거리 퍼레이드, 해산물 파티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 '풍성'

기사승인 2022-11-29 15:09:28

경북 동해안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후끈 달굴 전망이다.

영덕군에 따르면 제25회 영덕대게축제가 다음달 22~26일까지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원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올해를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중이다.

'ON누리에 퍼지는 영덕대게의 참맛'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인형극 공연, 차유대게원조마을 기원제를 시작으로 거리 퍼레이드, 드론 불꽃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사전 행사인 인형극은 전문극단을 초청, 퍼레이드 전 리허설을 공연 형식으로 전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상현실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선두 주자로 알려진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 삼사해상공원·해파랑공원·경북대종 타종식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VR체험존에선 로블록스VR로 해상케이블카, 영덕아이 등을 현실감 있게 만끽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 이벤트 중 가장 큰 이벤트인 로블록스 대환장파티 프로모션을 통해 축제 체험과 참여를 유도한다.

예능형 라이브 커머스 '위대한 쿡쇼', '어서옥션'은 영덕 대표 특산물·가공식품의 새로운 판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영덕대게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해산물 파티존에선 대게 먹방쇼·깜짝 경매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대게 줄다리기·대게 인형 축구·대게 싣고 달리기 등 9개 읍·면 대항전, 영덕 청소년 댄스파티 등의 공연, 해파랑 프리마켓·놀이동산 등 주민 참여·주도 행사가 마련돼 있다.

군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 안전대책도 강화했다.

셔틀버스 운영, 갓길 주차 단속 등을 통해 교통 정체를 방지하고 행사장 전 구간 안전펜스 설치 등 위험지구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한 것.

김광열 군수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부한 먹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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