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9일까지 개최 [남부경남]

경남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9일까지 개최 [남부경남]

기사승인 2022-12-01 11:03:20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12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명품 가리비, 경남 고성 가리비 전 국민의 식탁을 훔치다’라는 슬로건으로 전 국민이 경남 고성 가리비와 다양한 특산물의 매력에 빠져들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어업인들을 위해 소비층을 다양화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면서 ‘경남 고성 가리비’의 높은 상품성과 맛, 효능을 알리고 고성군의 명품 수산물 브랜드 ‘해자란’의 인식을 더욱 견고히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가리비 구매자를 대상으로 매일 156명을 추첨 선정하여 사은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경남 고성 가리비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경남 고성의 특산물을 함께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파머스마켓과 축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고성군민을 위한 현장 판매를 실시한다.

가리비 5kg을 2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카드 결제와 고성사랑상품권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통해 명품 고성 가리비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축제로 발돋움하여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리비 생산 어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축제를 준비하여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리비는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액 순환을 돕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풍부한 타우린은 간 기능 개선으로 피로회복을 돕는다. 또한, 칼슘과 철분도 많아 아이들 성장관리 및 뼈 건강, 빈혈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탁월하다.

고성군은 가리비 단일 수산물로 남해안 최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점하고 있으며 연간 8,000여 톤을 생산하는 가리비 생산 지역으로 유명하다.

고성 자란만은 조류가 빠르지 않고 가리비가 성장하기에 적합한 수온과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가리비 생육에 적합하며, 미국 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으로 주기적인 위생 점검 등 수질 위생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곳에서 생산된 고성 가리비는 보다 신선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무공해 수산물로 평가되고 있다.


◆15년 숙원사업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정상 궤도에 올라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지난 15년간 공사중단 상태였던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가 정상궤도에 올랐다.

양촌·용정지구는 지난 2007년 조선해양산업특구로 지정돼 중대형 특수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대규모 조선소 건설을 추진해 온 곳이다.


2010년, 육지부 토지 75%를 확보한 상태에서 조선업의 불황으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고성군은 2022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특구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사업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고 해상풍력발전전문단지 조성을 사업계획으로 추가하는 등 사업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0월 양촌용정지구 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반영하여 산업단지계획지정 신청에 이르게 됐다.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는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 일원에 2027년까지 8,404억 원(공사비 7,358억, 보상 650억, 용역 150억, 예비비 244억)을 투입하여 1,574,366㎡(산업시설 958,887㎡, 지원시설 75,589㎡, 공공시설 539,890㎡)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돼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모노파일, 자켓, 플로터 등)과 조선(선체블럭, 신조 건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11월 29일, 이상근 군수와 이기봉 부군수, 이종일 산업건설국장 등 관계공무원이 모두 참석하여 삼강엠앤티㈜ 등과 소통간담회를 가지면서 삼강엠앤티㈜의 양촌·용정지구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군의 추진사항 및 향후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이날 삼강엠앤티㈜ 이승철 대표는 양촌·용정지구 사업계획을 설명하면서 “연내 사업착공이 된다면 47만 평 부지조성에 45개월 공사 기간이 소요되며, 양촌·용정지구 신야드 건설에 7천억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며 “시가총액 5조 이상의 세계적인 친환경풍력발전전문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양촌·용정지구에 투자를 결정한 이승철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남도와 고성군 관계자 모두 삼강엠앤티㈜의 양촌·용정지구 조성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소통간담회도 군청을 옮겨 놓은 것 같다. 관계 부서장 모두 참석했다”고 말하면서 양촌·용정지구 사업추진에 대한 고성군의 관심과 열의를 우회적으로 전했다.

이어 “기업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여러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아파트 등 숙소 지원방안, 300억 규모의 전기공급시설 지원, 도로 등 인프라 조성 등 모든 것을 걸고 협조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한파 대비 농작물관리 당부 

이상근 고성군수가 12월1일 고성읍 소재의 토마토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시설하우스 및 농작물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한파 대비 영농 현장 활동에 나섰다.


이 군수는 12월 들어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겨울철 농작물과 시설하우스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하고, 과도한 난방기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요청했다.

또한 군은 12월 한 달 동안 시설하우스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작물별 적정온도 유지관리, 보온조치, 겨울철 강풍 대비 관리요령 홍보 등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공공비축미, 시장격리곡 올해 3240톤 매입 

정부 수매 물량은 지난해 물량보다 3만7263포대 증가한 벼 40kg기준 8만1003포대(3천240톤)로 이중 공공비축미는 5만4246포대, 시장격리곡은 2만6757포대로 집계됐다.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5만4246포대는 10월11일부터 11월14일까지 사등면에 위치한 벼건조저장시설(평화영농DSC)에서 완료했고, 시장격리곡 포대벼는 11월24일 시작으로 12월8일까지 9개 면.동 14개소의 검사장소에서 2만6757포대를 매입한다.


올해 포대벼 매입가는 통계청에서 조사한 ‘22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일반벼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 출하 즉시 지급하고 향후 농림축산식품부 결정 고시에 따라 2022년도 쌀값 확정 후 연말까지 대금을 정산 지급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30일 동부면, 거제면 수매 현장을 방문하여“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농업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방안 및 농업인 시책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 세병관’ 야간 공연 진행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은 12월3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백화당에서 미리내의 벗, ‘통영 세병관’ 야간 공연을 진행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 라는 슬로건을 걸고,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담아낸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미리내의 벗, ‘통영 세병관’에서는 사적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백화당을 무대로 3일에는 경남첼리스타 앙상블의 첼로, 피아노, 퍼쿠션, 우쿨렐레 앙상블 연주와 브이브라스의 금관 오중주 공연, 소프라노(백향미)와 베이스(남용현)의 성악 공연이 진행된다.

10일에는 브이브라스의 금관 오중주 공연, 소프라노(백향미)와 테너(김화수)의 성악 공연, 경남프리모앙상블의 남성중창단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생생문화재-미리내의 벗, ‘통영 세병관’공연 일정과 내용은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선박 연료유 및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점검 실시 

통영해양경찰서(총경 한동수)는 범정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맞춰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달간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과 항만 비산먼지 발생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 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통영해경에서는 관할구역 내 선박에서 사용 중인 연료유의 황 함유량 허용기준 준수여부와 항만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설비 설치·운영현황을 확인하고 하역 작업 중 먼지 발생, 해상탈락 등에 대해 중점점검 할 방침이다.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른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은 △국제항해에 사용하는 선박의 경우 유종에 관계없이 0.5%이하, △국내에서만 운항하는 선박의 경우 경유 0.05%이하, 중질유는 0.5%이하의 연료를 사용하여야 한다.

통영해경서는 “선박에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초과하는 연료유를 사용하거나 적재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줄 수 있으므로 선박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시체계를 상시 가동하여 항만지역의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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