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및 최고장인 시상식 개최 [경남브리핑]

2022년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및 최고장인 시상식 개최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12-07 19:17:45
경상남도는 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수상자 및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및 최고장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경상남도 산업평화상’은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선진 노사문화를 합리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노동자와 사용자를 발굴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신용과 품질 우선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노사 화합을 조성하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통해 노동자의 근무조건 개선과 복리후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용만 흥아 노조위원장은 14년 동안 무분규 사업장을 실현해 회사와 노동자가 서로 신뢰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해 금상을 수상했으며 김진국 넥센 노조위원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노사가 합심해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주도해 은상을 받았다.

동상은 임찬홍 빙그레 김해공장 노조지부장이 차지했다. 

‘경상남도 최고장인’은 장기간 산업현장에 종사한 기술인 중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74명의 최고장인을 선정해왔다. 

도는 지난 11월1일 목칠공예, 금속재료시험, 선박건조, 도자공예 분야에 최고장인을 1명씩 선정했다.

목칠공예 분야에는 국내‧외 사찰의 불교 공예품을 제작하고 문화재를 보존하는 데 기여한 장경호 가야공예사 대표가, 금속재료시험 분야에는 세라믹 코팅층 기공율의 측정방법 표준화를 비롯해 품질 개발과 기술 향상의 공로로 김천국 두산에너빌리티 기술차장이 영예를 안았다.

선박건조 분야에는 현장환경 개선 제안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기여하며 블록탑재 공법을 개선한 고성석 삼성중공업 직장이, 도자공예 분야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목기형의 꽃사발, 흑사발 제작과 함께 도자기 연구에 힘써온 김진량 통도요 대표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기술력을 갖춘 유능한 장인들이 계셨고 바람직한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경남이 우수한 장인들을 많이 배출하는 기능인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의원 의정활동 가이드북 제작 


경남도의회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맞춤형 가이드북을 제작한다.

경남도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의회사무처장, 전 담당관·수석전문위원, 정책지원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7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의원 의정활동 가이드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시행된 전부개정 지방자치법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제12대 의회가 새롭게 개원됨에 따라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체계적인 지침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총 9개의 분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지방의회의 개요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 △지방의원의 신분과 의무 등 기본적인 관련 법령의 규정을 의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했다.

아울러 △의원 연구단체 △의정보고서·매니페스토 △정책지원관 제도 등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수록하고, 미국·영국 등의 지방의회 사례를 소개해 의회 선진화에도 한 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의회사무처 이광옥 입법담당관은 "이번 제12대 의회의 경우 초선의원 비율이 70%에 달한다"며 "의원들께 조기에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2022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중점 추진한다.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은 동절기 한파・폭설・산불・가축전염병 등 재난‧재해와 코로나19・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에 따른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물가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추진한다.

동절기 재난에 따른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응급복구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선제적 예방 및 현장 상황관리 중심으로 개편한다. 


대설‧한파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와 가축전염병 확산에 따른 축산 피해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를 중심으로 전 시군이 참여하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과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산불이 점차 대형화되고, 1-5월 중 전체 산불의 73%가 발생하는 상황 등을 감안해 내년 5월까지 도와 시군 산림 담당부서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산불경보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설연휴・정월대보름 등 산불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에는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종합상황실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면서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장애인시설 등)의 음압장비를 보충하고, 감염관리 사전교육(감염관리자 대상 교육・모의훈련) 및 사후대응(집단발생시설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는 한편, 대면 진료를 신청한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의료기동반을 연장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소비자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세 흐름에 대응해 동절기 김장채소, 축산물 등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인상폭 최소화 등 안정화를 독려해 도민들의 생활물가 체감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하고, 월동대비 상황을 점검하여 아늑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돌봄인력・방문건강관리사를 활용해 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한파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노숙인을 위한 복지시설 안전점검과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통한 건강관리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은 겨울철이 비교적 온난한 편이나, 방심하지 않고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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