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직 지역구’ 전주을 재보궐 무공천 결정”

민주당 “‘이상직 지역구’ 전주을 재보궐 무공천 결정”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 후 결정

기사승인 2022-12-12 13:48:1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왼쪽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모습.   사진=이승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실시되는 전북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북 전주을 선거구는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공석이 돼 있다. 

12일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4월에 있는 전주을 재보궐 선거 관련 우리 당은 그 지역에 후보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이렇게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현재 당헌당규 규정이 포괄적 과잉 규정으로 되어있는데 (전주을 공천과 관련해) 이 규정을 적용해야 되는지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 규정과 국민 눈높이 고려해 이번에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포괄적 과잉 규정이 현실정치, 책임정치와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어 당헌당규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고 향후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상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걸로 정해져 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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