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내년 설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다. 21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등의 예매가 이뤄지고, 22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21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내년 1월20~24일 설 연휴 기간 운영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 예매가 이뤄진다. 예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온라인(PC·모바일)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예매할 수 있다. 역 현장 예매는 하지 않는다.
전날 예매가 시행된 경로·장애인과 마찬가지로 1인당 1회 6장(최대 12장)까지 표를 살 수 있다.
이날부터는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22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설 승차권 예매부터는 동반유아 할인(75%)이 적용된다.
사전예매 기간에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넘어간다.
잔여석은 22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수서고속철도(SRT)도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설 승차권 비대면 예매를 진행한다.
운영사 SR은 예매 첫날인 27일 경로·장애인 대상으로 우선 예매를 진행한다. 대상자는 코레일과 마찬가지로 고객센터를 통한 전화 예매와 PC·모바일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28일에는 경부선, 29일에는 호남선 예매가 가능하다.
1회당 편도 6매(1인당 왕복 1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 승차권은 29일 오후 3시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미결제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