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정거래협약 이행 '최우수 등급' 선정 [경제소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정거래협약 이행 '최우수 등급' 선정 [경제소식]

기사승인 2022-12-21 18:39: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22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공정거래협약은 국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자금, 기술 등을 지원하거나 법에 규정된 것보다 높은 수준의 거래조건을 적용해줄 것을 사전에 약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정거래협약을 통해 가공 난이도가 높은 고가의 원자재가 많이 사용되는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협력업체의 손실 비용을 감면해 주고 품질개선 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협력업체 귀책으로 발생한 원자재의 손실비용을 감면해 주는 세부 제도를 마련해 협력업체가 고난이도 부품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내 기술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이 매일 협력업체를 방문해 맞춤형으로 현장 업무를 지원했다. 

신규 작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품질 향상과 불량률을 줄이는 데 힘쓴 결과, 협력업체의 제품 품질이 2021년 대비 31%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이 곧 당사의 경쟁력인 만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이웃사랑성금 6000만원 기부


경남에너지(대표 정회)는 21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를 방문해 경남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6000만원을 기탁했다.

경남에너지는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성금을 조성해 기부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희망 2030 나눔 캠페인’ 참여를 비롯해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서형 ESG경영본부장, 윤종규 노동조합위원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성도 사무처장, 모금사업팀 전성경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서형 ESG경영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창대교, 창원힘찬병원에 기부금 1000만원 전달


㈜마창대교(대표이사 김성환)는 20일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4년째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마창대교는 지난 2019년 500만원을 시작으로 2020년과 2021년 각각 1000만원 기탁 등 올해 기부금까지 포함해 총 3500만원을 창원힘찬병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퇴행성 질환으로 관절, 척추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남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명에게 수술비 지원 혜택이 주어졌으며 올 한해만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및 척추 나사못 고정술이 필요한 저소득 대상자 14명이 1385만원 상당의 수술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수술 건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월금액과 올해 기부금을 더해 내년에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수술비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창대교 김성환 대표이사는 "지역 주민을 위해 따뜻한 나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수술이 필요하지만 비용 때문에 치료를 미루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곳에서 공헌사업을 이어나가는 마창대교에서 매년 잊지 않고 병원에도 온정을 베풀어줘 감사하다"며 "수술비 부담을 덜고 환자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는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창대교는 환경보호와 사회기여, 투명한 지배구조에 중점을 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다. 

특히 도민들의 이용편익을 위해 도로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료연구원, N-Lab.(국가연구실) 성과발표회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은 21일 경남 창원 소재 재료연 본관동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N-Lab. 성과발표회’를 열고, 재료연이 수행한 N-Lab. 연구성과 발표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재료연 이영선 부원장이 N-Lab.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철강재료연구실, 타이타늄연구실, 알루미늄연구실, 금속분말연구실, 총 4개 N-Lab.이 차례대로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재료연 △철강재료연구실은 ‘인공신경망 기반 철강 물성 예측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축적한 철강 물성 데이터에 기반해 물성을 예측하는 인공신경망 모델을 구현한 것이 주요 골자다. 

△타이타늄연구실은 ‘연료전지 분리판용 순수 타이타늄 판재 제조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에 대해 발표했다. 정밀성형이 가능한 타이타늄 판재 기술이라는 점에서 종래와 다른 독창성과 차별성을 가진다. 

△알루미늄연구실은 ‘전기차용 고강도·고방열 알루미늄 합금 제너레이터 하우징 부품’을 개발했다. 강도와 방열의 이슈가 동시에 요구되는 전장부품용 하우징 소재 개발을 위해 고강도, 고방열 주조용 신합금을 개발하고, 이와 함께 상제어를 통한 강도 및 연신율을 동시에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금속분말연구실은 ‘고가 희토류인 네오디뮴(Nd)이 30% 이상 저감된 고가성비 영구자석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네오디뮴 함량을 저감하는 대신 저가의 세륨 함량을 증가시켜 상용자석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환 원장은 "정부는 지난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핵심 품목 수출 규제 사태 이후 소부장 연구개발 전략 수립 및 대응책 마련에 높은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이를 지원하고 있다"며 "연구원 또한 정부의 이러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계속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9년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핵심 품목 수출 규제 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수립하고, N-Lab.(국가연구실), N-Facility(국가연구시설), N-Team(국가연구협의체) 등을 일컫는 이른바 ‘국가 연구인프라(3N)’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다.



◆경남경영자총협회, 제134회 이사회 개최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21일 경남에너지에서 회원사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4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규회원가입 승인과 지역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신규 사업에 대해 심의 의결, 2022년 경남경총 사업실적과 결산(안) 보고, 2023년도 경남경총의 사업방안 보고 등이 진행됐다.

경남경총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협회 사옥 건립을 구체화해 본회에서 운영하는 회원사지원, 노사관계, 고용서비스, 인력양성 사업과 관련해 분산된 지역 및 공간을 통합해 회원사 중심의 서비스 강화 및 일원화된 통합지원체계 구축으로 본회 위상을 제고하고, 지난 40년간 경총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과 도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경남도민과 함께 하는 기념음악회’를 개최해 경남경총과 도민의 공동체를 다짐할 예정이다.


2023년 경남경총 운영방안으로는 개별 기업 교섭지원 강화, 경총 사회 공헌 위원회 설립, 지역 인적자원 개발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회원사 퇴직근로자 무료 우선 지원 등이 보고됐다. 

특히 제조업과 전문직종 중심으로 경남지역 권역별 회원사 배가운동을 실시해 폭넓은 회원사 지원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문제에 앞장선 기업에 대해 산업안전대상을 만들어 포상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상연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의 3고 현상으로 기업하기 매우 어려운 환경이고, 더군다나 최근 한국은행에서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 전망치를 1.7%로 예상하는 등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경남경총이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고 상생·협력해 이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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