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 서울서 설맞이 명절 선물전
- 하나로마트 양재점서 함양곶감 판매행사
- 고종시 곶감, 10~20% 할인판매
경남 함양군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지리산 함양의 맛과 멋을 선보이기 위해 22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2023 함양군 설맞이 명절 선물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함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종시 곶감을 포함해 함양군 농협이 공동 선별한 양파, 안의농협의 사과 등 품질이 인증된 농산물과 식혜, 생강청, 꽃차 등 함양군의 농특산물을 함께 판매한다.
옛날 임금님 입맛을 사로잡았던 쫄깃쫄깃 곶감은 우리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이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손꼽힌다. 특히 함양 고종시 곶감은 예로부터 맛이 매우 뛰어나 임금님께 올리는 최상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진상된 곶감을 맛본 고종황제가 뛰어난 진미에 감탄했다고 전해져 고종시, ‘왕의 곶감’이라 불린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이벤트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에게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고종시 곶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고 우수한 농특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라이브커머스로도 함양군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고종시 곶감을 시중가 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행사기간 매일 5만 원 이상 곶감 구입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1만원 상당의 감말랭이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22일에는 고종시 곶감, 23일 우수 농산물, 24일에는 농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며 즉시할인 1만원과 무료 배송으로 판매한다.
개장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박용운 군의회의장, 신영호 농협유통 대표, 곶감 농가, 서울향우회 최정윤 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함양 농산물 홍보에 앞장섰다.
진병영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특판행사를 마련했다. 도농 교류의 장을 통해 새로운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할인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함양고종시 곶감 구입하시고 넉넉한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12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3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왕의 귀환, 함양고종시 곶감’을 주제로 ‘제7회 함양고종시곶감축제’가 열린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