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 국립 DMZ평화 생물자원관 들어선다

인제에 국립 DMZ평화 생물자원관 들어선다

기사승인 2022-12-29 14:20:42
국립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조감도
강원 인제에 국립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이 생긴다.

29일 인제군에 따르면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한 2023년도 사전 타당성 용역비 3억원 예산이 지난 24일 국회 심의를 통과했다.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은 2014년 환경부 중장기 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8여년 만에 사업 추진이 반영됐다.

사업 위치는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원이며 연면적 10만6000㎡로 총 80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전액 국비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와 강원도, 인제군의 상호 협력은 물론 지역구와 강원도권, 여야 국회의원이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루어진 결실이다.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 정상 추진에 따라 북한지역을 포함한 백두대간, DMZ 등 육상생물의 체계적 조사‧연구‧보전에 대한 단초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물종의 확보·소장·기록이 가능해져 생물자원의 주권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와 인제군 관계자는 "사전타당성조사 반영으로 환경부의 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근 부지에 계획되어 있는 생태·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문화산업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공약과 동시에 최상기 인제군수의 주요 10대 현안 사업이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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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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