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남 기업경기 전월대비 제조업 '상승' …비제조업 '하락' 전망

1월 경남 기업경기 전월대비 제조업 '상승' …비제조업 '하락' 전망

기사승인 2022-12-30 17:59:47
내년 1월 경남 기업경기가 제조업은 전월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540개(제조업 311개, 비제조업 229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경남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BSI(66→74)는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전망BSI(90→89)는 하락한 반면 생산 전망BSI(85→87)는 상승했다.

재고수준 전망BSI(103→103)는 전월과 동일하고, 채산성 전망BSI(69→74)는 상승, 원자재구입가격 전망BSI(134→130)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설비수준 전망BSI(103→103)는 동일한 반면 설비투자실행 전망BSI(88→89)는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71→58)는 제조업과 반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전망BSI(76→73)와 채산성 전망BSI(77→70), 자금사정 전망BSI(73→68), 인력사정 전망BSI(73→70) 등 모든 부분에서 하락했다.


12월 경남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업황판단을 보여주는 업황BSI는 전월대비 상승(68→72)했다.

대기업(81→87)과 중소기업(60→62)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고, 수출기업(75→69)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66→73)은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증감 여부를 보여주는 매출BSI(92→90)는 전월대비 하락했다.

생산BSI(90→89) 및 신규수주BSI(85→80)는 하락한 반면 가동률BSI(86→90), 제품재고수준BSI(104→105), 채산성BSI(70→75), 자금사정BSI(69→74)는 전월대비 상승했다.

제품판매가격BSI(99→99)는 전월과 동일, 원자재구입가격BSI(134→129)와 설비투자실행BSI(90→89)는 하락, 생산설비수준BSI(103→104)는 상승했다.

인력사정BSI(73→80)가 상승했으나 코로나19 이전(18-19년 평균, 95)에 비해 제조업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 응답 업체들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23.9%), 원자재가격 상승(20.3%), 불확실한 경제상황(15.7%) 및 내수부진(11.5%)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난·인건비상승(+4.1%p), 불확실한 경제상황(+1.9%p) 등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중이 늘어나고, 환율(-3.0%p), 자금부족(-2.2%p) 등의 응답 비중은 감소했다.

기타 운송장비 업종(조선·항공·방산업종 등)의 인력난·인건비상승 응답 비중은 50%를 재차 상회했으며(전월대비 +11.7%p) 2021년 이전에 비해 높은 수준이 지속됐다.

환율이 지난 11월 이후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중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12월 경남지역 비제조업 업황BSI(68→63)는 전월대비 하락했다.

자금사정BSI(71→71)는 전월과 동일한 반면 매출BSI(77→71)와 인력사정BSI(71→67), 채산성BSI(74→73)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 기업들의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27.2%), 내수부진(16.7%), 불확실한 경제상황(9.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력난․인건비상승(+1.6%p), 내수부진(+1.5%p) 등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중이 늘어나고, 자금부족(-3.1%p),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1.5%p)등의 응답 비중은 감소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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