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결국 ‘병역법 위반 혐의’ 입건…檢 소환 조사 예정

라비, 결국 ‘병역법 위반 혐의’ 입건…檢 소환 조사 예정

뇌전증 주장으로 보충역 판정 의심

기사승인 2023-01-13 05:41:31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 그루블린

그룹 빅스의 라비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이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SBS가 보도했다. 

라비는 입대를 앞뒀던 지난해 5월 KBS 2TV ‘1박2일’에서 하차했고 그래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부를 시작했다.

그는 입소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은 공식입장을 통해 “보도를 접한 후 당사는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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