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설명절을 맞아 보내는 선물에 경북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의성진(眞)쌀’로 만든 떡국 떡이 포함됐다.
13일 의성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설날을 앞두고 각계 원로를 비롯해 호국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 5000여 명에게 명절선물을 보냈다.
대통령실 설명절 선물로 사용된 떡국 떡에 사용된 의성진쌀은 모두 20㎏ 700포로 의성 다인농협에서 납품했다.
의성진쌀은 풍부한 유기물과 비옥한 토양인 안계평야 일대 1모작 지대에서 재배한 일품벼 품종으로 최고의 밥맛을 자랑한다.
특히 우수한 미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에 분포한 황토를 골라 계약재배하고 있다.
또 농약과 화학비료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한편, 적기 수확 및 수매 가공 등 브랜드쌀 생산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의성진쌀이 대통령 설 선물에 포함되면서, 미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성진쌀의 명품 브랜드화에 최선을 다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고품질의 쌀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이 보낸 이번 설 선물은 의성진쌀로 만든 떡국 떡을 포함해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됐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