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준일 현재 영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관내⸱외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기준일 이후 관내 학교에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이며, 1인당 지원 금액은 30만원이다.
신청방법은 3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천시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은 학교에서 일괄 신청받으며, 관외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에 대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확인 및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한 후 5월부터 신청계좌로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교복비 지원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후계농업경영인 대상자 모집
영천시는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오는 27일까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대상자와 후계농업경영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은 농업을 갓 시작한 청년에게 조건에 따라 3년간 월 90~110만원을 지원해 소득이 불안정해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인 독립경영(경영주)3년이하 또는 예비 농업인으로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은 만18세 이상 만50세 이하인 독립경영(경영주) 10년 이하 농업인에게 농지구입, 축사신축, 농기계 구입을 위해 세대 당 최대 5억 한도로 1.5% 금리에 5년 거치 20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3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하는 농촌의 근간인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단계별 지원정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아이디어 지원 등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설원예 농가에 유가연동 국비보조금 한시 지원
영천시는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와 법인에 한시적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유가 보조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설원예농가 유가보조금 한시 지원사업’ 계획에 따라 국비로 지원되며, 농협 면세 등유가격 급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 증가와 채소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농협에 농업기계보유현황 및 난방기 재배계획신고를 하고, 면세유류구입카드를 발급 받은 시설원예농가‧법인으로,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난방용 면세유 구입량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액은 월별‧유종별 평균 가격과 기준가격의 차액 50%를 지원하며, 1리터당 최대 130원이 지원된다.
지원 희망 농가(법인)는 다음달 10일까지 농가별 면세유 관할 농협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원액 산정 후 면세유 구매전용 체크카드 결제 계좌로 입금된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