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운반선 2척 수주…3년 연속 목표 달성 '청신호' [경남소식]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2척 수주…3년 연속 목표 달성 '청신호'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3-02-01 18:44:43
삼성중공업이 새해 첫 달에만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두며 2021년부터 시작된 '수주 호황'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총 6097억원(약 5억 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한 달 새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둔 것이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 달러의 5분의 1(21%)에 해당하는 규모로 3년 연속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목표치를 초과한 122억 달러, 94억 달러의 수주하며 순항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안전 분야 연이은 인증·포상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고 ‘2022년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안전 경영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 관리체계 구축 등 능력이 국제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은 기관에게 부여된다.


KERI는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환경에 맞는 안전·보건 매뉴얼/절차서/지침서를 제정하고, 모든 활동 수행마다 ‘P(계획)-D(실행)-C(점검)-A(개선)’ 단계를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개선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기관장을 중심으로 각종 건설 현장이나 고위험 작업 분야에 대한 순회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했고 외부적으로는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객관적인 피드백을 꾸준히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11월 실시한 현장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로 연구원의 안전 관리 역량이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재난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와 관련한 기관의 참여도, 점검결과 적절성, 홍보 실적 등 각 지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KERI는 지난해 59일(2022.08.17-10.14)간의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우수한 평가를 받아 6개 기관에만 수여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KERI는 연이은 인증 및 포상 성과를 통해 안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체계적인 안전 환경 기틀을 마련하는 등 연구원 내 위험요인 제거와 중대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ERI 김남균 원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게 됐다"며 "안전보건경영방침을 토대로 연구원 직원은 물론, 관련 이해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앞으로도 안전·보건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도 병역판정검사 시작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임태군)은 2023년도 병역판정검사를 2월1일부터 12월22일까지 실시한다.

경남지역 병역판정검사 일정은 2.1-3.10, 5.31-9.1, 11.13-12.22로 총 3회에 걸쳐 112일간 실시된다.

병역판정검사는 19세(2004년생)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며 본인이 직접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병리검사에서 알부민 검사와 고지혈증 관련 HDL 콜레스테롤 검사 등 2개 항목을 추가해 모두 30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체검사의 정확성을 높이면서, 청년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눠 실시하며 검사 종료 후 병리검사 결과 및 과목별 이상 유무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공한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모든 병역의무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윤영석 국회 기재위원장 초정 농정간담회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농협 양산시조합운영협의회(의장 박찬언, 하북농협 박찬언 조합장)는 1일 양산시지부에서 윤영석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경남 양산갑)을 초청해 농정간담회를 가졌다.


김주양 본부장과 지부장, 지역 내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농업·농촌 중심의 고향 사랑기부제 운영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회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전개해 농업인 실익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업·농촌의 건강한 발전과 아울러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지식재산센터, 2023년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 경남지식재산센터는 1일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 중소기업 임직원을 비롯해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허청과 경상남도,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경남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한국발명진흥회가 시행하는 IP(지식재산) 제품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경남지식재산센터가 시행하는 △IP기반해외진출지원 △중소기업IP바로지원 △소상공인IP역량강화 등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과 △스타트업IP바우처 △IP나래프로그램 △IP디딤돌프로그램 등 IP활용창업성장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지식재산지원사업은 특허청과 경남도를 비롯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남지식재산센터의 사전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87개사가 340여 건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경남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세계 경제와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식재산 기반의 경영 및 창업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경남지식재산센터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7대 송영선 동남지방통계청장 취임


제7대 송영선 동남지방통계청장이 1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송영선(53) 신임청장은 행정사무관(행시 46회)으로 공직에 입문해 조사관리국 통계대행과장, 통계정책국 품질관리과장, 통계조정과장,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송영선 동남지방통계청장은 "동남지방통계청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필요한 통계를 기획하고 분석해 지방정부가 정책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지역 통계 허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중기청, 2023년 소부장 스타트업 100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오는 2월10일부터 2월22일까지 ‘2023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3高 복합위기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술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부터 매년 20개씩 60개사를 선정해 수입품목 국산화 등을 지원했으며 2023년에는 40개사를 선정해 ’소부장 유망 스타트업 100개’ 발굴 목표를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분야 외에 반도체 분야를 신설해 6개 분야 소재‧부품‧장비 창업기업을 선정해 사업화자금(최대 2억원), 융자·보증·수출 마케팅 지원 우대 및 투자유치, 회계 및 지식재산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 업체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LG이노텍,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대·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수요기술 174개를 공시하고, 기술개발이 가능한 창업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해 상시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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