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9일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을 추진함에 있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실효성 있는 군사분야 전문가 및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군위군 군부대 유치 민간자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자문단 위원장으로는 전 국방시설본부 사업부장 고재균 위원이, 부위원장으로는 윤진오 자연보호중앙연맹 군위군 협의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민간자문단과 군위군은 군부대 유치 전략 수립과 추진현황, 주민의 여론 등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군부대 유치가 군위군에 상주 및 유동 인구와 청장년층 유입의 효과가 있고, 군사시설 유치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동시에 들어오면서 이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와 편익기반 조성을 통해 획기적인 군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앞으로 민간자문단은 군부대 유치 전략 수립과 진행 상황 점검, 군부대 유치 실현을 위한 자문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군부대 유치에 전력을 다해 반드시 군부대를 유치하고 군위군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연계 지역발전방안 계획수립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군위군은 9일 ‘대구시 연계 지역발전 방안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책임연구원인 단국대 남재걸·조재준 교수가 참석했고 완성도 높은 연구용역을 위해 최종보고서에 대한 설명 후 부서별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7월 대구시 편입과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후 지역의 여건 변화를 예측하고 군위 발전의 기본방향을 검토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전략별 세부사업 수립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구시 편입으로 인해 지역 개발 여건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공공기관 이전, 신규 산업단지 개발, 지역난개발 등 예상되는 이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