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5일 최근 발생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을 위해 도의원 60명과 의회사무처 직원이 모금한 832만원의 구호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시리아접경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해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4번째로 많은 규모를 파병해 오늘의 대한민국과 경북도를 있게 한 형제의 나라다.
경북도와는 2001년 튀르키예 불사주가 자매결연을 맺고, 2013년에는 이스탄불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공동개최 하는 등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배한철 의장은 “대지진 참사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심각한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적적인 인명구조와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져,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