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전북교육청, 교육정책 교류 [교육소식]

경남교육청-전북교육청, 교육정책 교류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3-02-22 18:12:2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2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한 전라북도교육청 탐방단과 박종훈 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경남교육의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다. 

전북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국·과장, 지역교육장, 직속 기관장, 주요 부서 장학관 등 40명의 대규모 탐방단을 조직해 경남교육청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미래교육 등 주요 정책을 공유하자는 서거석 교육감의 제안을 박종훈 교육감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이미 시작되었다. 공존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듯이 경남과 전북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더욱 발전적인 정책 추진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함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소중한 정책 교류의 장을 마련해줘 감사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본청 강당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전북교육청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남 미래교육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경남교육청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학생 맞춤형 교육 △학생용 아이북(스마트단말기) 보급과 환경 구축 △7월에 개원하는 미래교육원 설립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궁금한 내용을 질의하며 정책을 공유했다. 


이어 3개 분과로 나눠 △3월에 개교하는 경남온라인학교 △교육활동 보호 △미래교육ㆍ미래교육원ㆍ스마트기기 보급에 대해 담당 부서에서 추진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후 경남교육청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명서’, 복합문화공간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등 혁신적인 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미래교육, 기초학력, 교권,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학교 신설 등 5개 분과로 정책협의회를 여는 등 ‘학생 중심 미래교육’ 정책을 가다듬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어드벤처디자인 교수법 워크숍 개최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20일 대학 제1공학관 7층 USG 첨단강의실에서 ‘2022학년도 동계방학 어드벤처디자인 교수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LINC3.0사업단 창의융합센터에서 LINC3.0사업 참여학과(부)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일머리교육체계도 이해 기반 어드벤처디자인 교과목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스타트업콘텐츠진흥협회 김종현 연구위원을 초빙해 △교육목표 이해 및 팀빌딩 △‘6-3-5’로 쉽게 해결하는 아이디어 도출 방법 △‘부분은 부분’, ‘보물주머니 연상법’ 주제 교육 △트리즈 카드를 활용한 창의 아이디어 도출 실습 등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산 방법 학습 및 수업 적용 방법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정은희 일머리교육본부장은 "어드벤처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교수님들의 수업 방법을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과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일머리교육체계도 이해 및 담당 교과목 운영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법 교육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LINC3.0사업단 일머리교육본부에서는 2022학년도 동계방학 중 일머리특성화과정 교수법 공유 및 강의 지원을 위해 어드벤처디자인(AD), 캡스톤디자인(CD), 일머리PBL 등 다양한 교수법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대, 신입생 대상 '디자인씽킹 위크 2023'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2023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씽킹 위크 2023 교육'을 운영했다. 

'디자인씽킹 위크 2023'은 창원대 수시합격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입학 후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의 디딤돌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이수자는 학생 생활관에서 합숙하는 집중이수를 통해 입학 후 교양 1학점을 인정받는다. 


창원대 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원이 주관하는 디딤돌 교육은 신입생들이 대학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협업 능력, 의사소통 능력과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기 주도 역량, 문제 해결 역량 등을 함양시키는 교양 강좌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정규 교양교육과정이다. 

특히 올해는 디자인씽킹 방법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대해 심도 있게 문제를 정의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2박 3일간 교직원과의 만남, 졸업생 멘토링, 창원대 최대 활용법, 킴스이고그램으로 알아보는 우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 소속감을 높였다. 

신동규 창원대 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원장은 "디딤돌 교육은 신입생들이 우리 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인성 및 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며 스스로 주도적인 학습을 해나가는 데 필요한 소양과 방법론을 학습하는 교과목"이라며 "이를 이수한 160명의 학생들이 각 학과에서 다른 구성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는 교양교육의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한 강화된 교양교육원의 역할 수행으로, 교양 교육 체계 및 운영 내실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창신대, 2022학년도 동계 교원 연수 실시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는 21일 전임교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학년도 동계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동계 연수는 2023학년도 학사 운영 안내와 포스트 코학번 이해를 통한 교수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동계 연수에서는 현재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초청 특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마산고등학교 김철만 교사가 '포스트 코학번 공감 설명서: 가고 싶은 대학 VS. 갈 수 있는 대학'이라는 주제로 2023-2024 대학 입시 전략과 창신대학교의 이미지 제고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창원여자고등학교 박진형 교사가 '포스트 코학번 이해 설명서: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를 주제로 MZ세대의 특성과 이해 전략을 설명했고, 용호고등학교 권순관 교사가 '포스트 코학번 소통 설명서: 대면과 비대면의 사이'를 주제로 대면과 비대면 수업의 사례와 MZ세대와의 수업 상호전략 및 소통 방법 등을 소개하면서 코로나19를 3년 겪은 학생들에 대한 이해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교원 대상의 정기 연구윤리 교육과 2023학년도 학사 운영에 대한 제남주 교무처장의 발표로 마무리를 지었다. 

창신대는 '지역사회 공유가치 창출 스마트 휴먼 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재정 기여자 부영그룹과 함께 매년 신입생 전원 1년간 장학금 지원, 부영그룹 취업연계 트랙을 지원하면서 지역사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3월 개교 창원북면고 현장 점검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21일 오는 3월 문을 여는 창원북면고등학교를 찾아 개교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교육감은 공사 업체 관계자에게 공사 현황을, 학교장에게 개교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급식 일정, 기자재 구입, 통학 안전 등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안전한 마무리 공사와 함께 차질 없는 개교를 당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교육감은 "개교 이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빈틈이 없도록 하고 특히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이 3월에 개교하는 학교는 창원 노벨유치원(매입형), 양산 느티나무유치원(매입형), 양산 사송중학교, 창원북면고등학교, 양산 증산고등학교 등 모두 5개 학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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