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야산에서 난 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께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산림‧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확산되자 당국은 오후 4시 38분께 산불 대응 1단계에서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인력 501명과 헬기 13대, 장비 83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또 주민대피령을 내리고 인근 복지시설 입소자와 직원, 낙상리‧오지리 주민 등 367명을 대피시켰다.
예천군도 이날 오후 5시 6분께 주민에게 재난안전문자를 송출해 “산불이 풍양 출장소에서 미곡창고 방향으로 확산 중”이라며 “주민자치센터 및 가까운 경로당으로 대피할 것”을 유도했다.
예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