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국립대병원, 창원 최초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성공 [창원소식]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창원 최초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성공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3-08 10:57:50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황수현) 심장혈관센터가 창원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에 성공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에서 이전 수술적 치료와는 다르게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삽입하는 비수술적 최신 치료법이다.

83세 환자가 수개월 전부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호흡곤란으로 순환기내과 외래를 방문해 시행한 심장초음파 등의 검사결과에서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진단받았다. 

이후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의 다학제적 진료로 수술보다 비침습적인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을 통한 질환의 치료가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지난 2월20일 무사히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2월23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이란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피가 유출되는 부위에 있는 판막인 대동맥판막이 돌같이 딱딱해져 완전히 열리지 못하게 되고 매우 좁아져 이로 인해 좌심실이 수축할 때 잘 열리지 않는 질환을 의미한다. 

흉통과 호흡곤란, 심부전 등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며 일단 이러한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증상이 발생하면 급속히 상태가 나빠지면 예후가 불량하다.

수술하지 않을 경우 협심증, 실신, 호흡곤란 등 증상에 따라 예상 수명은 2년에서 5년이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심장 수술 또는 시술을 통한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환자 중 1/3 가량은 고령이거나 동반된 중증 질환이 있어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심장기능의 저하 등 수술 위험도 증가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개흉을 하는 기존 수술에 비해 환자의 체력 소모가 훨씬 덜하고 1-2시간 정도의 시술 후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각 분야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력과 고도의 정확한 시술이 반드시 필요한 의료 기술로, 최근 보험적용범위의 확대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많이 줄어들었으며 수술을 못하고 약물치료에 의존했던 창원 지역의 고령 및 중증 환자들에게 앞으로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환기내과 배재석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개흉을 하는 기존 수술에 비해 환자의 체력 소모가 덜하고 1-2시간 정도의 시술 후 다음날부터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각 분야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력과 고도의 정확한 시술이 반드시 필요한 의료 기술로, 수술을 못하고 약물치료에 의존했던 창원 지역의 고령 및 중증 환자들에게 앞으로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3일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 출범식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의과대학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공감대 형성과 염원을 결집하기 위한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오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경제계, 의료계, 교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그동안 있은 창원 의과대학 유치 활동 경과보고 △주요 인사 축사 및 축전 소개 △전 참석자가 함께하는 결의문 낭독 △대정부 건의문 채택 및 100만 서명운동이 진행된다. 

결의문과 건의문에는 "1992년부터 시작된 시민의 30년 숙원이며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염원인 창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참석자들의 다짐과 대정부 요구사항을 담을 계획이다.

이어 참석자들의 창원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리머니로 출범식은 마무리된다.

현재 창원시와 경남도의 의료지표는 전국 최하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의대 정원은 전국 평균 5.9명인데 반해 경남지역은 2.3명으로 나타나고 있고 응급의학 전문의는 2.1명으로 전국 평균 4.5명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남 18개 지역 중 14개 지역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해당된다. 

인구 1000명 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 역시 경남은 2.5명으로 전국 평균(3.1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창원의 우수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어 지역 인재가 유출되고 있으며 직업과 교육을 목적으로 창원을 떠나 수도권으로 전입하는 인구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정치권, 경제계, 의료계, 교육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은 물론 우수한 시설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실현시킬 것"이라며 "창원에 의과대학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100명 정원 규모의 의대 신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마산대·창원특례시, 지역특화분야 인재양성 HiVE사업 거버넌스 구축 협약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는 8일 창원특례시 본관 3층 제3회의실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을 위해 전문대학·지자체·교육지원청·연구기관·지역사회(지역경제단체, 기업, 공공기관)가 협력·상생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진 마산대학교 총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이재선 (RIS)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장, 오경문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백시출 창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영표 창원시정연구원장, 김종호 창원산업진흥원 전략기획본부장, 박재근 이노비즈경남지회장, 정민영 경남ICT협회장, 배종욱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배석만 영풍전자 상무, 씨티엔에스·엠지아이티·함께드론맵핑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부처 중심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이 지자체로 이양되는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산대와 창원특례시가 함께 지역의 산·학·연·관 16개 기관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및 연계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지역 수요 기반 직업교육과 창원형 생애 전 주기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기관은 지역사회 특화형 생애 전 주기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고등직업교육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지역특화분야 선정 및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인재양성 △지역 산업계 연계 취업지원 등으로 입학-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창출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및 고도화를 통한 지역 현안 공동대응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HiVE)-지역협업위원회(RIS)-직업교육혁신지구 연계로 협력 강화 △산학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시설 및 실험, 실습 장비 활용 △지역 내 현안 해결 프로그램 수행 등 지역사회 공헌 등을 상호연계·협력하기로 했다.

이학진 마산대 총장은 "지역특화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배출된 청년인재의 지역 정주를 지원해 수도권으로 향하는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 산업계에 역량있고 믿음받는 전문인을 취업ㆍ정주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정연구원, CHARI 2.0 비전선포 및 청년세미나 개최


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은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동북아 중심 일사천리 창원특례시' 구축을 선도하고 실용적 시책 마련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창원시정연구원은 2015년 6월 16일 개원한 이래 '실사구시' 강령 하에 창원특례시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싱크탱크로서 역할과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 


연구원은 창원시정의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 제고는 물론 창원특례시를 둘러싼 대내외적 영구위기(Perma-Crisis)에 신속 대응,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연구원의 새로운 경영시스템과 비전 및 전략,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왔다.

김영표 원장은 "창원특례시가 인구위기를 비롯해 대내외적 영구위기라는 큰 파고를 넘어 글로벌 첨단 메가시티로서 도시 미래상을 달성하는데 연구원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이제 '격물치지(格物致知)·절전지훈(折箭之訓)·승풍파랑(乘風破浪)'이라는 새로운 3대 강령을 세워 △첫째 연구사업과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둘째 지역기여형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셋째 지속가능형 혁신조직을 구축하는 CHARI 2.0 경영시스템을 확립한다"고 말했다.


'CHARI 2.0'의 비전은 '동북아 중심 일사천리 창원특례시 구축을 위한 실용적 연구 추진'으로 연구원이 지역의 STAR로 거듭나라는 의미를 핵심가치 △Special(전문적인 집단지성 구현) △Task(현장중심 연구결과 도출) △Available(활용가능 정책연구 지원) △Reasonable(합리적인 연구평가 도출)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연구원이 목표로 하는 '창원특례시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형 지식 플랫폼 마련'을 추구한다. 



◆창원대, '2023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 지원사업' 협약 체결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산학협력단은 '2023년도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 지원사업' 수행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 창원시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고용 위기에 선제 대응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산업·경제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창원대 산학협력단은 3개 세부사업을 수행하며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에서 수행하는 '기계 산업분야 재직자 전문교육'은 지역 내 기계 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신성장 동력창출과 기술자립화 지원을 위한 현장 맞춤형 재직자 교육을 통해 기업 자생력 강화 고용유지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IT 전문인력양성'은 지역 내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 IT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경남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구인난 해결 및 미취업자의 ICT/SW 역량 부족에 따른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창원산단 제조업혁신 인프라조성사업단에서 수행하는 '수송기계 전문가 양성'은 수송기계산업 관련 위기직종 분야 퇴직자의 재취업을 위한 주력산업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도부터 5년간의 사업으로 매년 사업컨설팅을 통해 선정되며 2023년도 취업 목표는 49명, 재직자 교육 목표 150명으로 창원대 졸업생 및 지역 내 미취업자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 내 재직자의 고용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폴리텍대 창원캠퍼스, 인성문화 캠페인 실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는 8일 "인사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인성 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실천하는 인성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권역학장 및 보직자, 총학생회, 인성 서포터즈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등굣길 학생들을 격려하며 인성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신학기 학생들의 건강지원을 위해 방역 마스크를 함께 배부했다. 

배석태 권역학장은 "올바른 품성은 먼저 인사하고 감사를 나누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지속적으로 인성 문화를 확산해 학생들을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3+1(예절, 시간, 정리⋅정돈, 봉사) 인성 문화를 학생들의 생활 속에 정착하고 확산시키기 위하여 감사 표현 행사, 봉사활동, 인문소양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성 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창원문성대, 2023년 영양·위생 온라인 교육 개최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창원시Ⅱ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정지영)는 영양·위생 및 안전관리 체크리스트 중점 관리항목의 해설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관내 어린이 급식소 원장을 대상으로 3월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교육 후 진행되는 퀴즈를 통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다.


원장 대상 영양·위생 온라인 교육은 어린이 급식소의 법적 위생 기준, 급식 시설·설비 등 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단체급식의 영양·위생적 품질 확보의 중요성 강조를 목적으로 한다.

창원시Ⅱ센터 정지영 센터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지속해 확대·실시하고 있다"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소 환경 조성 및 양질의 급식 제공에 힘써주길 바라며 센터에서도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Ⅱ센터는 창원시와 창원문성대학교가 위·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시 성산구·의창구 어린이 급식소 381개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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