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3년 공채 문 열었다…대학가 찾아 인재 확보

삼성, 23년 공채 문 열었다…대학가 찾아 인재 확보

기사승인 2023-03-09 09:39:00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일 카이스트에서 진행한 'Display Day'행사에서 학생들이 QD-OLED TV를 관람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디스플레이 등 19개 관계사가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삼성은 8일 관계사별로 2023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공고했다.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19개사다.

지원자들은 오는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상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3월)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 전형(5월) △채용 건강검진(6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는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S/W 개발 직군 지원자들은 직무적성검사 대신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는 ‘S/W 역량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은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디자인 역량을 평가받게 된다.

적극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 관계사도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일부터 카이스트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경희대, 서울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전국 8개 대학을 찾아 제품 전시, 회사 설명회, 채용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Display Day’ 행사를 개최한다. 수도권과 주요 거점 대학 18곳에서도 기업 설명회와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이 날로 첨예해지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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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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