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개발팀 블랜비가 오는 25일 ‘가짜하트’를 스팀에서 얼리엑세스(미리 해보기) 출시한다.
가짜하트는 노년의 동화작가 제이드와 초등학생 손녀딸인 사라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게임으로, 게임 내 텍스트의 비중을 극도로 높여 몰입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제이드의 시각에서 여러 사건과 인물을 만나게 된다. 블랜비는 “상황마다 다르게 그려낸 수백 장의 일러스트와 OST로 인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얼리엑세스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우선 지원된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영어, 중국어 간자체, 러시아어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1만35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일주일간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된다. 블랜비는 얼리엑세스 종료 이후 정식 발매가 이루어진 뒤에는 가격 상승이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현 블랜비 대표는 “다양한 행사에서 이용자가 남겨준 피드백을 토대로 게임의 편의성과 플레이를 대폭 개선했다”라며 “얼리엑세스 진행 중에도 다양한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짜하트는 ‘2021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내러티브와 오디오 부문 수상, 올해 사단법인 한국 인디게임협회에서 주최한 ‘인디플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