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삼례딸기 축제가 4년 만에 다시 대규모 축제로 찾아온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딸기축제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삼례농협 뒤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제21회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를 연다.
올해 21회를 맞는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대면 축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완주삼례딸기와의 새콤달콤한 동행’을 주제로 딸기 수확 체험, 딸기 품평회, 캐릭터 페인팅 등 딸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해 풍물패 길놀이, 난타공연, 딸기가요제, 특집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행가가 펼쳐진다. 현장에서 딸기즉석 경매도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이순덕 완주군의원의 건의와 판매점의 자율적 참여로 도로변 가판대에서도 균일한 딸기선별 포장판매와 가격 표시로 소비자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딸기는 당도가 높고 맛도 좋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주말과 휴일에 축제가 열리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고품질 삼례딸기를 맛보고 완주의 멋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전북 1위의 재배면적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고, 삼례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온화하고 일조량이 많아 딸기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딸기를 재배해왔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