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말레이시아 무인전동차 전량 운행 개시 [경제소식]

현대로템, 말레이시아 무인전동차 전량 운행 개시 [경제소식]

기사승인 2023-03-16 17:34:21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주한 무인전동차가 전량 운행에 들어간다.

현대로템은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철도 공기업 MRT에 납품 완료한 49편성의 무인전동차가 영업운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투입된 무인전동차는 2016년에 수주한 물량으로 지난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전동차 공급 사업은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인 외교 지원이 큰 몫을 맡고 있다. 

특히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MRT 2호선에 이어 3호선(서클라인)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발주처와 면담을 주선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MRT 2호선(푸트라자야 라인) 건설공사는 숭아이 불로에서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까지 총 52.2km 구간에 37개역을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2호선 구간은 말레이시아의 중심가 및 유수의 명소, 행정수도를 연결하고 있어 교통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대로템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르당 차량기지에서 열린 2호선 2단계 구간 개통행사에 참석해 차량 시승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다토 세리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겸 재무부 장관), 안토니 록 교통부 장관 등 300여명의 현지 고위 정관계 인사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오수영 국토교통관,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2호선 무인전동차의 안정적인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사전 적격심사(PQ) 중인 3호선 사업 및 향후 예정된 신규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MRT 2호선 무인전동차를 포함해 2000량이 넘는 무인운전 차량 실적을 갖고 있다.



◆마창대교, 대교 인근 학교 장학금 1100만원 쾌척


㈜마창대교(대표 김성환)가 올해도 대교 인근 초⋅중⋅고 학교에 장학금 1100만원을 기탁했다.

마창대교 장학금은 양곡초⋅양곡중⋅가포고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각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후 지급된다.

지난해 7월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 수상과 함께 경남지역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한 마창대교는 매년 '사랑의 열매' 기부, 창원시 관내 저소득층 의료비 후원, 사회복지시설 운영비와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마창대교 김성환 대표는 "대교 인근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면학에 힘쓰는 학생에게 도움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명품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마창대교는 환경보호, 사회기여 및 투명한 지배구조에 중점을 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이며 도민들 이용편익을 위해 도로를 최적상태로 관리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에너지, 신규 개발 및 개선 장비 시연회 개최


경남에너지(대표이사 김서형)는 15일 위험작업의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작업시간 단축과 효율성 증진에 큰 기여를 하는 신규 개발 및 개선 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장비는 경남에너지가 매년 시행해 많은 성과를 창출하는 ‘안전관리연구회’를 통해개발된 장비인 100A 전용 천공장비(기존 유압방식에서 전동방식으로 개선), KPS 100A 차단장비(기존 유압방식에서 수동 나사방식으로 개선), MDS 스토퍼 볼형 가이드(스토퍼 손상방지 강화), CHIP 제거 장비(이물질 및 쇳가루 제거 용이)와 사내 혁신활동인 ‘제안활동’을 통해 개선된 플라즈마 절단기(계량기함 등 배관접촉부 개선), PE배관 복원장비(경량화 및 작업능률향상) 등이다.


이번에 도입된 신규 개발 및 개선 장비는 제작 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작됐으며 위험작업 과정을 단순화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기여하고 기존 장비들의 기능을 향상시켜 작업시간 단축과 안전성을 개선하여 기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서형 대표이사는 "경남에너지는 직원이 위험작업으로 분류되는 가스천공 및 차단 업무를 우수한 작업 기술력과 특허장비를 통해 직접 수행한다"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번 시연회에서 도입된 장비를 통해 보다 더 안전한 작업을 수행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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