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독문학도들이 선보이는 ‘독일어 뮤지컬’

전북대 독문학도들이 선보이는 ‘독일어 뮤지컬’

독어교육과·독일학과 학생들, 27일 ‘사운드 오브 뮤직’ 독일어로 공연

기사승인 2023-03-23 13:50:33

전북대학교 독어교육과와 독일학과 학생들이 세계적인 걸작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을 독일어 뮤지컬로 무대에 올린다. 

전북대 독어교육과(학과장 김화임)와 독일학과(학과장 신효식)가 학생들이 직접 꾸미는 뮤지컬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5시 30분 진수당 2층 바오로홀에서 무료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전북대에 80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던 ‘영산 김정옥 교수의 장학기금’을 통해 기획한 뮤지컬로 독어교육과, 독일학과 학생들이 기획부터 스텝, 배우 등을 모두 맡아 꾸며진다. 

학생들은 지난해 6월부터 김정은 성악가의 지도를 받아 작품을 준비했고, 발전지원재단 김정옥교수장학기금에서는 후원을 통해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음악과에서도 학생들이 나서 뮤지컬 음각 반주로 힘을 보탰다. 

이번 공연에는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와 같이 친숙한 음악들을 독일어로 들을 수 있는 색다른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 참여하는 권우상 학생은 “지난해부터 많은 학생들이 학업과 병행하며 틈틈이 연습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떨리면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효식 독어교육과장과 김화임 독일학과장은 “이번 독일어 뮤지컬 공연은 학생들이 배역의 비중에 상관없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학생 모두가 어우러져 대학생활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더 보람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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