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새 정책위의장으로 박대출 의원을 임명했다. 또 원내대표 선거 날짜는 다음달 7일로 확정됐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박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내달 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후임을 뽑는 의원총회를 7일에 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현 행태를 규탄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와 관련해서 약 5명이 목숨을 끊었다”며 “(이를) 자꾸 정치탄압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곡관리법은 자신들이 집권할 땐 안하다가 이제 와서 의무 매입 법안을 만들었다”며 “농업을 파괴하고 정부를 곤란에 빠뜨리는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간호법과 방송법도 마찬가지”라며 “(방송법은) 야당이 되니까 방송을 장악하려고 하고 있다”고 소리 높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