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미국 아마존 입점지원 참가업체 모집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미국 아마존 입점지원 참가업체 모집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3-29 14:09:59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미국 아마존 온라인마켓에 '경남무역관'을 개설하고 도내 농수산 가공식품, 소비재 등 우수상품 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아마존 입점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남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이 수행하며 지난해 11월 아마존 마켓 내 '경남무역관'을 개설하고 도내 수출기업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 및 홍보, 배송·물류관리 등 아마존 판매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마존 입점을 위한 까다로운 인증·승인 절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시장 유통경험이 많고 자체 물류시스템을 운영 중인 현지 대행사와의 계약을 통해 제품 입점부터 마케팅, 판매, 재고관리,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해 수출기업에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 농수산 가공식품, 소비재(이·미용용품 및 생활용품) 생산 수출 중소기업으로 신청 후 경남무역·현지대행사의 시장성 평가와 도 자체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해 경남무역관 개설 후 현재까지 간장소스, 초장 등 소스류와 컵떡볶이, 쌀국수, 스낵류, 차류, 접이식상자 등 12개사 23개 제품이 입점했으며 약 7만 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10개사를 선정해 20개사 내외 제품을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도는 4월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유의사항, 미국 아마존 마켓의 특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 모집기간은 3월27일부터 4월21일까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에서 제출서류 등 관련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FC, 지현철 신임 대표이사 선임


경남FC가 공무 경험을 두루 갖춘 지현철(65) 전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제12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경남FC는 29일 오전 11시 구단 서포티움에서 78회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지현철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행정 관료 출신으로 경남도 공보관, 감사관과 양산시 부시장 등을 거쳤고 지난 2017년 통합 경남도체육회 2대 사무처장을 지냈다.

지현철 신임 대표이사는 "경남FC 정상화를 끌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K리그1 승격과 재정 안정화를 목표로 팬과 도민들이 찾아주고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 출범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한 초광역협력 업무수행 전담기구인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이 3월29일 공식 출범했다.

부울경 3개 단체장은 지난해 10월12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응하고 부울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이 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에서 '부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경제동맹추진단을 신설했으며 해당 조례안이 지난 3월17일 부산시의회에서 본안 가결돼 조례 시행일인 3월29일부터 경제동맹추진단 업무가 시작된다.


경제동맹추진단은 부산시 행정자치국 내에 설치됐으며 2개의 팀(초광역정책팀, 초광역사업팀)으로 구성돼 총 11명의 공무원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남도와 울산시에서 각각 3명씩 공무원을 파견하고 부산시에서는 부서 운영을 고려 소속 직원 5명을 배치했다.

경제동맹추진단은 부울경 초광역협력의 전담축 역할을 하며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 총괄(발굴·기획·조정)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 △초광역 협력사업 국가지원 방안 및 국비 확보 등 대외협력 사무를 추진해 실질적인 초광역협력 성과 창출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추진단을 통해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부울경 공동대응이 필요한 광역업무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부울경 초광역협력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함으로써 수도권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하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5년까지 학교급식 전문 생산자조직 100개 육성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산물 식자재의 안전성 확보와 도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공공급식 지역농산물 생산자조직 100개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지역농산물 생산자조직은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산물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설치 운영하는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 육성된다.

생산자 조직화를 위해 농업인은 학교급식 등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품목을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및 출하 계획을 마련하게 되며 소규모 시설 지원과 안전성 관리 등의 조직화 교육을 받게 된다.


경남도는 올해 김해시, 창녕군 등 9개 시군에 54개 조직 육성을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소규모 비닐하우스, 농업용 관정·관수시설, 저장·선별 시설 등의 소규모 시설지원 △생산품목 실태조사, 조직화 교육, 협의회 운영 등의 지원 △농산물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비, 교육·홍보 등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자조직 소속 농업인들은 공공급식과 수요처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연중 생산·판매로 지속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에는 8개 시군 23개 조직에 대해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곡류, 채소류 등 60여 개 품목 3만4997톤을 생산해 도내 554개 학교급식에 공급한 바 있다.

윤환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성공적인 지역농산물 생산자조직 운영 활성화는 지역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의 핵심 과제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생산자 조직화를 바탕으로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3 경남 K-디자인 어워드' 개최 요강 공고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3 경남 K-디자인 어워드(GKDA)' 개최 요강을 29일부터 공고했다.

'2023 경남 K-디자인 어워드'는 청년 전문인재 양성과 경남 디자인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모전이다.

공모 분야는 △제품/공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서비스) 등 4개 분야이며 자유주제와 특별주제(우주항공)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고 참여는 전 세계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2023 경남 K-디자인 어워드' 개최 요강은 3월29일부터 경남 K-디자인 어워드 및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공개되며 작품 응모는 오는 9월1일부터 15일까지 경남 K-디자인 어워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된 작품은 자유주제와 특별주제 구분없이 심사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27점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4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특별주제인 '우주항공' 작품을 대상으로 우수작 3편은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주제 선정은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을 홍보하고 세계적인 관심도 제고를 통해 경남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남K-디자인어워드' 수상작은 추천 디자이너, 국내외 어워드 수상작품과 함께 11월15일부터 5일간 성산아트홀에서 도민들과 만나게 되며 국내 최대 디자인 박람회인 '디자인 코리아 2023'에서 전시된다.

경남도는 공모전 수상자에게 전시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경남도 디자인주도제조혁신사업 등에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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