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노출’ 학교 조리실 환기시설 전면 개선

‘유해물질 노출’ 학교 조리실 환기시설 전면 개선

충남교육청, 2025년까지 533개 학교 대상... 계획보다 2년 앞당겨

기사승인 2023-03-30 10:23:55
학교 급실 모습. 쿠키뉴스DB

충남교육청이 유해물질에 노출돼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조리실 환경 개선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5년까지 3년간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30일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개선 대상학교는 총 533개 학교로 급식실 노후도 등을 고려해 올해 87개 학교를 시작으로 내년 235개 학교, 2025년 211개 학교 등 3년간 도내 모든 학교의 환기 설비 개선에 나선다. 

당장 올해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을 위해 노조 관계자와 영양교사, 행정실장 등 15명이 참여하는 전담반(TF팀)을 구성하고, 두 차례 실무 협의를 통해 우선순위 대상학교 선정 기준 마련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라인’의 탄력적 적용을 위하여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급식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최적의 충남형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을 통해 조리실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급식종사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꾸준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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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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