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50년 최고의 투자' 창원특례시가 보내는 특급 제안…서한문 발송 [창원소식]

'미래50년 최고의 투자' 창원특례시가 보내는 특급 제안…서한문 발송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3-30 18:05:40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0일 기업투자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서한문을 투자유치 홍보물과 동봉해 관내·외 기업 200여 개사에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올해를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신산업 육성을 통한 창원시 경제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관내 기업의 역외이전을 방지하고 관외 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는 국내·외 산업여건 변화에 대응해 다각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에 직접 방문해 맞춤형 투자지원을 설계하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컨설팅'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투자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T/F팀도 가동 중이다. 

아울러 기업의 투자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웹 기반의 '유휴부지 통합시스템'이 상반기 중 구축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조례개정을 통해 전략산업 특별지원 대상을 기존 수소·방위·항공부품·에너지에서 원전과 반도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은 과거 50년 제조업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왔으나 노후화돼 성장이 정체돼 있었다"며 "창원의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앵커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국가산단 2.0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경상남도 '대학 특화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가 우수한 창업지원 역량과 지원 인프라 보유 여부를 인정받아 경상남도에서 시행하는 2023년 '대학 특화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대학 특화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경상남도가 청년창업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관 대학 3곳을 선정 후 대학에서 특화분야와 연계 가능한 청년 스타트업을 모집해 지원한다.


마산대는 스포츠산업, 무인항공산업을 특화분야로 5개의 해당 분야 지역 혁신 (예비)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1개 팀당 최대 15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특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CORN 프로젝트과 연계해 경상남도의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학진 총장은 "대학의 창업 지원 역량과 창업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이 혁신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폴리텍VII대학, 종합교육협의체 출범


한국폴리텍VII대학(권역학장 배석태)은 29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지자체, 연구기관, 정책기관, 협회 및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부·울·경 지역 기술 인력 수요 분석 및 양성을 위한 '종합교육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한국폴리텍VII대학 창원(권역대학), 부산, 울산, 동부산, 진주캠퍼스의 내부 위원과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의 지자체 관계자, 경남연구원 관계자, 창원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트 등 정책기관 관계자, 중소기업융합연합회, 경남경영자총협회 등 협회 관계자 및 케이피항공산업, 이이티엔제이, 화인테크놀러지 등 기업인들이 외부 위원으로 참석했다.


부·울·경의 지속적인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별 산업 및 고용 동향, 미래신성장동력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지자체 및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폴리텍VII대학 캠퍼스별 학과 신설 및 개편 등 교육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제조기업의 생산 공정 관련 AI솔루션 개발을 통해 수요 예측부터 생산 운영, 납품에 이르는 공급 사슬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대학 내 전 학과에 AI 교과를 도입해 AI 기술이 각 분야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학습·체험함으로써 AI 활용에 대한 기초적 실천 능력을 갖추고 나아가 이를 실제적인 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융합인력 양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배석태 권역학장은 "생산량 및 고객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해 AI 솔루션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분야 제조기업의 공급망 관리에 적용한다면 재고 비용 감소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AI 기술이 가져올 산업구조의 변화에 한국폴리텍VII대학은 미래 기술 선도 대학으로 역할을 다해 경남지역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의료관광중국어과, 경남관광박람회 2년 연속 홍보관 우수상 수상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는 30일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관광박람회 사무국과 케이앤씨가 주관한 '2023년 경남관광박람회'에 웰니스산업ICC 소속의 의료관광중국어과가 대표로 참가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홍보관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 도내 지자체와 축제위원회 등이 참가해 330여 개 부스가 운영된 이번 박람회에서 마산대학교 의료관광중국어과는 '보이차 시음', '탕후루 만들기', '치파오 입어보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마산대 의료관광중국어과는 경남지역 최초의 의료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2013년에 개설돼 병원, 호텔, 항공사, 면세점, 중국 관련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산업체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있다. 

이학진 총장은 "의료관광중국어과가 2년 연속 홍보관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도교수와 학생들의 협력과 노력 덕분"이라며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해루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2만여 명 찾아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주최한 제61회 진해군항제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 불꽃쇼가 29일 진해루 앞 해상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차가운 바닷바람에도 2만여 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4년 만에 열리는 불꽃쇼를 관람하기 위해 진해루를 찾았다. 

시는 인파 사고에 대비해 경찰, 공무원, 안전요원 등 안전 인력 600여 명을 배치해 행사 시작 전부터 종료 후 귀갓길까지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이동식 대중경보시스템'을 2회 가동해 인파에 주의를 당부했다.

오후 7시 사전 행사로 진해안젤루스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해군홍보대의 사물놀이, 비보이 무대가 펼쳐져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사회자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본격적인 불꽃쇼가 시작됐다. 

'이충무공 승전 기념'이라는 주제에 맞게 웅장하고 화려한 연출로 30분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불꽃이 밤하늘을 가득 채울 때마다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불꽃쇼는 1592년 진해 앞바다에서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격멸한 '안골포해전'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형형색색 멀티미디어 조명, 다채로운 불꽃에 역동적인 음악과 이순신 승전 이야기를 담은 내레이션을 곁들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2만여 명의 인파에도 불꽃쇼는 작은 사고 한 건 없이 마무리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진해군항제와 함께 4년 만에 열리는 불꽃쇼를 질서 있게 관람해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도 단 한 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축제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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