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역민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함께 매년 운영하고 있는 캠퍼스 텃밭을 올해도 분양한다.
전북대는 지난 2015년부터 분양한 캠퍼스 텃밭은 올해 농생대 부속농장 실습장 부지는 1,456㎡ 면적에 모두 114 구획과, 2개가 1구획으로 구성된 텃밭상자 5개 구획을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캠퍼스 텃밭 98개 구획은 시민 등에 추첨을 통해 분양되고, 나머지 21개 구획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덕진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에 특별 분양된다. 텃밭은 한 구역 당 약 13㎡ 규모로 분양한다.
분양은 4월 6일까지 전북대 홈페이지(www.jbnu.ac.kr) 교내공지에서 내려 받아 이메(agriculture123@jbn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으로 이뤄지는 선정 결과는 4월 13일 오전 11시 전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분양이 완료되면 4월 8일 오후 2시 전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자와 텃밭 위치가 안내되고, 4월 28일 캠퍼스 텃밭에서 오리엔테이션과 봄작물 재배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캠퍼스 텃밭 분양으로 대학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도시농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따뜻하게 동행하는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