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 고창 상하면 야산에서 지난 2일 오후 3시 20분께 산불이 발생, 밤새 진화작업이 이뤄졌다.
3일 고창군과 전북도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상하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4대와 소방차량 36대,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밤 11시 주불을 진화했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이에 고창군도 전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산림·소방당국과 함께 총력 진화에 나섰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야산 등으로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산불로 주민 2명이 다치고, 산림 4ha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