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유치원에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업무를 도입하고, 일선학교의 흡연과 마약 예방교육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탈석탄 에너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충남교육청은 20일 도내 공·사립 유치원 50개 원에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업무’를 선제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업무’는 그동안 ‘e-유치원, 정보공시, 교원능력개발평가’로 각각 운영하고 있던 시스템을 지능형 나이스로 통합 운영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학부모가 유아교육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전체 유치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도내 시범유치원 50개원 대상으로 ‘교무업무, 학교행정, 일반행정 사용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또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도내 4개 권역에서 ‘2023년 학교흡연예방사업 및 마약 예방교육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 흡연과 관련해 ▲사회 변화에 맞는 학교흡연예방사업 방향 ▲마약의 유해성 및 사회문제 ▲학교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도내 모든 학교에서 흡연, 마약을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관련 교육 현황 지도 점검을 추진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자료 개발‧보급 ▲수시 교원 연수를 통한 역량 강화 ▲교육공동체 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활동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도 교육청은 지난 19일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 생산‧활용, 에너지 전환교육을 확대를 위해 (사)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 충남에너지협동조합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탈석탄,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에너지 이용 효율화에 대한 홍보활동 전개 ▲학교, 공공기관, 공유재산 건축물에 시민햇빛발전소 중요성 인식 ▲햇빛장학금 지원 ▲‘탄소중립학교 3·6·5운동’ 동참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탄소배출량 증가로 인한 기후위기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전환 실천 교육에 앞장서 푸른 지구 살리기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