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섬진강에서 카누, 카약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순창군이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수상 레저스포츠 카누, 카약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전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수상 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래프팅 가이드의 수상안전교육, 노 젓는 방법 등을 교육받은 후 목재카누와 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순창 섬진강은 물이 맑고 물살이 세지 않아 카누, 카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1만 1791여명이 섬진강에서 레저스포츠를 즐겼다.
특히 카누 체험이 열리는 유등면 화탄 마을부터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채계산 출렁다리까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고공의 출렁다리를 건너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체험 대상은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 가능(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탑승가능)하며, 체험 신청은 섬진강수상레저연맹(063-652-6520)에 전화 사전예약으로 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 탑승인원 20명, 1일 최대 100명 이용 가능하고, 예약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 운영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국에서 많은 가족들이 순창을 찾아 섬진강 수상 레저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