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노동개혁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동개혁이 윤석열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진행된 특위를 통해 “노동개혁은 윤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서 노동 법제화와 후진적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혁하는 건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출범하는 특위는 당 차원에서 노동개혁 과정을 논의하고 입법지원책을 마련해 윤 정부 노동개혁을 뒷받침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윤 정부 노동개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투명한 회계로 속을 들여다보는 노조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부당 노동행위,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불법 행위도 뿌리 뽑혀야 한다”고 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임이자 의원은 “우리 사회 노동 약자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법적 안정성을 꾀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대한 공정성, 고용 유연성, 산업현장 안정성 등을 4대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정부는 불합리 관행을 개선하려고 한다”며 “채용절차, 채용공정성에 대한 사회 기대가 있어서 확립하고 만드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