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공단과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단은 ‘숏폼’(짧은 동영상) 영상 50개를 공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서비스 내용을 짧고 재밌는 콘텐츠로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400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숏폼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선정된 50여 편의 영상은 공단 유튜브 채널 서시공TV에 공개됐다.

영상은 공단의 발자취&모습·업무·사람·일상·이색 영상 등 5개 분야다.

‘발자취 & 모습’ 분야 11개 영상에서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공단의 역사를 소개한다. ‘업무’ 분야에는 15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3월 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해 서울 도심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얼룩말 세로의 근황이 담겼다. 고척스카이돔에 설치된 유아 동반 가족석, 어린이 놀이터 등 유용한 정보도 알 수 있다. 11편으로 구성된 ‘사람’ 분야 영상에서는 청계천에 서식하는 조류들을 만날 수 있다. ‘일상’ 분야는 7편, ‘이색’ 분야는 9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서시공TV는 서울을 연고로 하는 FC서울 기성용 선수,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선수 등 스포츠 스타들의 축하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오는 7월까지 채널을 구독, 인증한 시민 4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시민과의 공감대 확대를 위해 최근 유행하는 숏폼 영상으로 공단의 모습을 소개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친밀하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디지털 소통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