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국제드론축구연맹 세계드론축구대회’에서 구미신당초등학교 GMSD 드론축구 동아리팀이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FIDA(Federation International DroneSoccer Association)'와 (사)대한드론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14개국에서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대회 결과 구미신당초는 일본(2위)과 한국의 ‘We Can Star팀’(3위), 4위 프랑스팀(4위)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자리에 우뚝 섰다.
2020년 개교와 함께 창단한 구미신당초 GMSD 드론축구 동아리팀은 지난 17일 열린 ‘제1회 국토교통부장관배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입상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선수단은 스트라이커 장영훈(6학년), 가이드 윤건(6학년), 이서우(6학년), 골키퍼 장혜림(6학년), 스위퍼 민주원(6학년), 리베로 고유민(6학년), 유도경(4학년), 손창우(4학년), 코치 윤현삼, 단장 박창욱(구미신당초 교장)으로 구성됐다.
한편, 2016년 처음 개발된 드론축구는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3m 높이의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정보통신기술 레저스포츠다.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 박현숙 장학관은 “구미신당초등학교 GMSD 드론축구 동아리팀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학생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창단됐다”면서 “교육환경의 디지털 전환 및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