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5월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4로 전월대비 0.4p 하락했지만 4월에 이어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항목별로는 현재생활형편(기여도 –1.1p), 가계수입전망(-0.4p), 생활형편전망(-0.2p)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가계의 현재 생활형편을 판단하는 현재생활형편 CSI(88)는 전월대비 4p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 CSI(91)도 전월대비 1p, 가계수입전망 CSI(96)는 전월대비 1p 각각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 CSI(111)는 의료·보건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등의 부담으로 100을 상회하는 가운데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 CSI(70)는 전월대비 5p 상승, 향후경기전망 CSI(77)도 4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 CSI(81)는 전월대비 2p 높아져 올해 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 CSI(109)는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인상 등으로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 CSI(86) 및 가계저축전망 CSI(90)는 전월대비 각각 5p, 4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 CSI(101) 및 가계부채전망 CSI(98)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소폭 등락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36)는 전월대비 보합 수준이었으며 지난해 7월(158) 정점을 기록한 이후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가격전망 CSI(96)는 전월대비 6p 상승했는데 지난해 11월 저점(64)을 기록한 이후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가격 하락 기대가 완화되는 추세다.
임금수준전망 CSI(116)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