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경북 포항시 등 대구·경북지역 5개 지역 아파트가 7월 9일까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대구·경북 지역이 전국 미분양 물량의 1·2위를 차지하고 있어 미분양 관리지역 연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제77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경북 5개 지역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7월 9일까지로 연장했다. 이 지역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은 6월 9일까지였다.
이번에 연장된 대구·경북 미분양 관리지역은 △대구 중구 △대구 남구 △대구 수성구 △포항시 △경주시다. 수성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주는 지난 3월부터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대구는 현재 미분양 물량에 올해 입주 물량까지 더해져 미분양 적체를 해소하기 어려워 보인다. 4월 기준 대구의 미분양 가구는 1만3028세대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경북지역은 8878가구로 전국에서 두 번째를 차지해 당분간 미분양 관리지역을 벗어나긴 어려워 보인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세대가 1천 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등 이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지정된다. 미분양 관리 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 예정자는 분양(PF)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