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문무역상사 330개→400개사로 확대…"유인책 제공"

정부, 전문무역상사 330개→400개사로 확대…"유인책 제공"

기사승인 2023-06-08 11:01:46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수출 대행 기업인 전문무역상사를 작년 330개에서 올해 400개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에 다양한 유인책을 제공해 국내 기업의 수출을 확대해나가겠다는 포석이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신시장 개척 및 중소·중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부 장관이 지정한 수출 대행 기업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전문무역상사 지정 신청을 받았고, 7월 중 추가로 전문무역상사를 지정한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해외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 참가 지원 확대, 현지 지사 역할 지원, 대기업 전문무역상사와 동반 해외 판촉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안전부품 등 수출을 대행하는 올릭스글로벌을 방문해 성공 사례와 애로 사항을 듣고 업체 관계자들과 전문무역상사 제도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실장은 “전문무역상사 지정절차와 지정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재정비해 전문무역상사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역량있는 전문무역상사를 육성하고 이들과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진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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