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CPI 앞둔 경계감에 '하락'…2620선 '후퇴'

코스피, 美 CPI 앞둔 경계감에 '하락'…2620선 '후퇴'

기사승인 2023-06-12 17:41:33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이벤트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41.16) 대비 11.81p(-0.45%) 하락한 2629.3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8억원, 15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45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4%), 통신업(0.37%), 철강금속(0.16%)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증권(-1.26%), 기계(-1.13%), 의료정밀(-1.09%), 종이목재(-0.97%), 운수창고(-0.97%), 의약품(-0.77%) 등 다수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0.49%)과 삼성SDI(0.68%)가 오름세를 보였다. NAVER(네이버)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그 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9% 내린 7만1000원으로 마감해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3.71) 대비 2.05p(0.23%) 오른 885.7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5억원, 13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융(2.25%), 일반전기전자(1.97%), 화학(1.52%), 의료·정밀기기(1.29%), 금속(1.17%) 등 다수 업종이 올랐다. 다만 제약(-1.78%), 섬유·의류(-1.74%), 소프트웨어(-1.39%), 운송(-1.34%), 출판·매체복제(-1.19%) 등 업종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엔에프(4.40%)와 에코프로(3.28%)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펄어비스(2.66%), JYP엔터(0.91%), 에코프로비엠(0.56%)이 올랐다. 보합세를 보인 오스템임플란트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2원(-0.24%) 내린 1288.3원에 마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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