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월 1회씩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월 필수 근무 시간을 충족하면 매월 하루씩 휴가를 쓸 수 있는 월중휴무제를 도입한다.

4조 3교대 근무 생산직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 직원은 매달 월급날인 21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휴무일을 갖는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4월 노사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합의한 바 있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다.

이번 노사협의회에서는 의무사용 연차 중 최대 3일을 다음 연도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는 복리후생 방안 등에도 합의한 바 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