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1700여명 약사들의 오랜 숙원인 약사회관 건립공사가 본격화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약사회관이 건축비 12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구미 송정동에 연면적 680㎡의 3층 건물로 세워진다.
약사회관은 사무실과 강당, 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사회는 마약퇴치예방, 공공 심야약국 지정 등 도정에 협력해 왔으며, 폐의약품 회수 등 도민의 건강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구 동구에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면서 협소한 강당과 열악한 주차시설로 회원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약사회의 고유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회관마련에 나선 것이다.
약사회관이 완공되면 도와 약사회의 소통이 활발해지고 각종 협력 사업들이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약사회는 지금까지 도내 약사들의 자율정화 활동과 마약 퇴치 예방 활동 등 경북도민의 건강에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 “약사 회관이 건립되면 통상적인 약사회 사무와 함께 경북도와 협력 사업들도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